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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313, 안칼라예프가 페레이라를 판정승으로 꺾고 새 챔피언에 등극

by 곰돌이연구소장 2025. 3. 11.

 

안녕하세요!

스포츠를 리뷰​하는 김수정입니다.​

오늘은 격투기계의 슈퍼스타

알렉스 페레이라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UFC의 슈퍼스타가 무너지다

 

브라질 출신의 알렉스 페레이라는 현재 UFC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입니다.

UFC에서 미들급을 정복한 데 이어 체급을 올려 라이트헤비급까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UFC가 지난해 4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UFC 300’ 대회에 메인이벤트를 장식했습니다.

그런 페레이라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13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랭킹 1위 안칼라에프와 5라운드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습니다.

이로써 페레이라는 최근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023년 11월 유리 프로하츠카를 누르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3차 방어전까지 치렀던 페레이라는 4차 방어에서 챔피언 벨트를 지키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로서 통산 전적은 15전 12승 3패가 됐습니다.

반면 안칼라에프는 UFC 12연승을 질주했고

통산 전적은 23전 20승 1패 1 무1노콘테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페레이라는 킥복싱 챔피언 출신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펀치나 킥의 전문가이나 레슬링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어 그라운드 싸움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 상대한 도전자 안칼라에프는 엘리트 레슬러입니다.

 

러시아 내에서도 강력한 레슬러가 많이 배출되기로 유명한 다게스탄 공화국 출신입니다.

오래전부터 페레이라에게 가장 까다로운 도전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1라운드 페레이라는 경기가 시작되자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고

거리를 두면서 안칼라에프의 태클 시도를 경계했습니다.

대신 킥으로 상대 다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안칼라에프도 페레이라의 펀치와 킥을 의식해 쉽게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 들어 안칼라에프는 거리를 좁히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히려 타격으로 선제공격하면서 페레이라를 압박했습니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왼손 스트레이트가 페레이라의 턱에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살짝 충격을 받은 페레이라는 클린치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페레이라는 다시 킥으로 정강이를 집중 공략했다.

 

안칼라에프도 흔들리지 않고 거리를 좁히며 레슬링 싸움을 유도했습니다.

4라운드 역시 안칼라에프는 끈질기게 클린치로 압박했고 페레이라는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냈습니다.

5라운드도 이렇다할 공방은 없었습니다.

페레이라는 앞선 라운드처럼 레그킥을 날리면서 상대 태클을 경계했다.

판정 결과 3명의 부심 모두 안칼라에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타격 면에선 페레이라도 크게 뒤지지 않았고 부심들은 계속 클린치를 시도하며 압박한

안칼라에프의 적극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안칼라에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반면 페레이라는 판정 결과에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고

“안칼라에프는 나를 붙잡기만 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는 지루한 스타일이다.

이날 결과는 다른 선수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나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잠깐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지금까지 김수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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