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드잡(WOOD JOB!
(원제 : ウッジョブ 神去なあなあ日常, 가무사리숲의 느긋한 나날)
미우라 시온 (三浦しをん)이라는 작가의 소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일본 개봉 : 2014년 5월 10일
한국 개봉 : 2015년 1월 07일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러닝 타임 : 116분
등급 : 12세
감독 : 야구치 시노부
각본 : 야구치 시노부
주요 출연자
소메타니 쇼타(染谷将太)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
이토 히데아키(伊藤英明)

"우드잡"은 2014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미우라 슈헤이 감독이 연출하고
나가사와 마사미와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의 산림 관리와 전통적인
목재 문화라는 독특한 주제를
유머와 감동을 통해 풀어내며
관객에게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대학 입학 시험에 떨어지고 목표를 잃은 평범한
청년 히라노 유키(소메타니 쇼타)가
우연히 본 광고의 미모의 여성 이미지에
끌려 산림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작됩니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키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산림 관리 작업의 힘든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이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점차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관계의 깊이를 깨닫게 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내용 중에서
"나무 한 그루에 80만 엔이라니! 오늘 판 걸 다 더해서
산의 나무 전부 잘라 팔면 억만장자가 되겠네요"
"그렇지"
"왜 이런 차를 타세요? 벤츠 타요! 벤츠!"
"생각 없는 놈! 우리가 살 것만 생각하면 어쩌자는 거냐?
선조가 심은 나무를 전부 베어 팔면
우리 다음 세대와 그 다음 세대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
100년도 못 가서 끝날 걸."
"그러니까 묘목을 계속 심어서 정성껏 키워야지.
좀 이상한 일이지? 농업은 내가 키운 채소의 맛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지만, 임업은 아니야.
좋은 일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결과가 나오는 건
우리가 죽은 다음이야. 뭐, 그런 거지."
여기에 임업의 본질이 있었다.
관객에게 임업의 가치를 알게끔 한다
영화는 관객 일반과 얼마 다르지 않은
히라노가 임업이라는 특수한 산업을
이해하기까지의 과정이다.
100년을 기른 삼나무를 잘라 시장에
내어놓는 게 임업 종사자들이다.
그들은 마을의 공동 자산인 산에서
나무를 심고 키운 뒤 잘라서 파는데,
할아버지가 늙어 심은 것을 젊은 손자가
베어야 할 만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나무를 베는 일보다도
산과 나무를 가꾸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니,
하나의 산업을 가꾸는 데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알아 볼 수 있다.

2004년 백혈병과 싸우는 소녀 아키로 출연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연기를 위해 실제 삭발까지 감행하는
열연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나가사와 마사미.
이후 <눈물이 주룩주룩>,
<깨끗하고 연약한>,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영화와 드라마, CF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나가사와 마사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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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우드잡을 리뷰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지금까지 김수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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